숨진 줄 알았던 70대 노인
시신 수습에 나서자 회복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숨진 줄 알았던 70대 노인이 시신 수습에 나서자 회복됐다는 기이한 상황이 전해져 화제다.
지난 4일 오후 Ban Dung 페이지 관리자인 위라폰 락사머웡 (Mr. Weeraphon Raksamerwong)의 말에 따르면 우돈타니주 반둥현 반캄본 마을 주민들에게 한 주택 내부에서 시체가 발견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위라폰은 “마을 사람들이 집에서 악취가 난다고 하더라”라며 “집주인인 콘산씨(72세)가 3일 넘게 실종되어 창문으로 들어가보니 콘산씨가 집 한가운데 누워 있는 것을 발견했다”라고 말했다.
콘산씨는 선천적인 질병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고, 마을 사람들은 서둘러 공무원에게 알렸다.
사건 현장은 최근 완공된 주택으로, 콘산씨는 집 바닥에 벌거벗은 채 누워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콘산씨의 팔과 다리는 부어올라 있었으며, 피와 대변으로 뒤덮여 있었다.
초기 조사 결과 콘산씨는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한 콘산씨를 부검하기 위해 경찰과 담당 의사가 기다리고 있었다.
이후 위라폰은 차에서 흰색 천을 가지러 갔다. 그런데 위라폰이 하얀 천을 펼치고 있을 때 콘산씨에게 활력 징후가 나타났다. 콘산씨의 배가 위아래로 움직이는 것을 발견했다.
위라폰은 콘산씨가 죽지 않았다고 소리치며 구조대를 불렀다. 구조대는 급히 심폐소생술을 요청했고, 들것에 실려 콘산씨는 반둥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콘산씨의 죽음에 마을 사람들이 슬퍼했지만, 해당 상황이 전해지고 모두 기뻐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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