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 아이에게 물린 40대 남성
고열 증세로 결국 입원
박테리아에 감염
3세 아이에게 물린 40대 남성 A씨가 고열 증세로 결국 병원에 입원했다.
최근 베트남 매체 소하(SOHA)에 따르면 베트남 바흐 마이 병원의 독극물 관리 센터는 49세 A씨가 3세 아이에게 왼쪽 팔을 물린 후 불과 하루 만에 상처가 붉어지고 부어오르며 체액이 흘러나왔다고 보고했다. A씨는 39.5도로 고열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병원에 도착해 “3세 아이와 놀다가 왼팔을 물렸다. 물린 상처에서 피가 났지만, 괜찮다고 생각해서 아무런 치료를 받지 않았다”라며 “그러나 다음날 증상이 매우 심해졌다. 그래서 검진을 받으러 갔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의사는 A씨에게 ‘봉와직염 또는 심부 피하 조직의 염증’을 진단했다. A씨는 독극물 통제 센터로 이송되었고, 치료 3일 후 A씨의 상처는 점차 치유됐다.
이에 의사는 “일상생활에서 사람에게 물려 부상을 입는 경우가 흔하다”라며 “연구에 따르면 인간의 타액에는 50종의 박테리아가 포함되어 있다. 사람에게 물려 생긴 상처는 종종 다양한 유형의 박테리아를 생성한다”라고 전했다.
사람에게 물리면 허퍼 바이러스, 매독, 결핵, 파상풍 등 다양한 질병이 전염될 수 있으며, HIV라는 희귀한 임상 질환에 감염될 가능성이 입증된 바 있다.
의사는 “물린 사람과 문 사람 모두 세균을 퍼뜨릴 수 있으므로 흐르는 물에 상처를 최소 15분 동안 깨끗이 씻어내야 한다”라며 “씻어낸 후 상처 부위를 청결하게 유지한 후 최대한 빠르게 가까운 병원으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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