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교통사고 후
기어 나와서 ‘인증샷’
“SNS의 폐해”
교통사고로 뒤집힌 차에서 기어 나온 여성들이 ‘인증샷’을 찍는 모습이 포착되며 충격을 안겼다.
지난 19일 뉴욕포스트(NYP)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오전 10시경 멕시코 쿠에르나바카 로마스 델 미라도르(Lomas del Mirador) 인근 코로넬 아후마다 거리(Coronel Ahumada Street)에서 차량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는 술에 취해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에는 여성 5명이 탑승해 있었고, 빠른 속도로 질주하다 전복됐다.
현장에 도착한 시민보안사무국의 직원들은 승객들을 도왔고, 운전자를 포함한 5명의 여성들은 가까스로 갓길에 앉을 수 있었다.
사고 이후 한 목격자에 의해 충격적인 영상이 퍼졌다. 영상 속 여성들의 모습은 피투성이지만, 피를 흘리는 2명의 여성이 셀카를 찍는 모습이 담겨 충격을 안겼다. 목격자는 “마치 인증샷을 찍는 것 같았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해당 여성들은 술에 취해 있던 것으로 추정되며, 영상에 녹화된 내용에 따르면 운전자는 걷거나 일어서지 못할 정도라고 알려졌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SNS의 폐해다”, “술 마시고 운전을 도대체 왜 하는 거냐”, “저 상황에서 인증샷을 찍는다니 참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당 여성들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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