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의 최대 피해자 이종구
‘검정고무신’ 땡구 등 성우로서 맹활약
누적 관객 수 600만 넘겨 흥행 중
영화 ‘파묘’에서 최대 피해자라고 불리고 있는 배우 이종구가 과거 뜻밖의 성우 이력을 공개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이종구를 만나다] ‘파묘’ 최대 피해자 역, 알고 보니 ‘추격자’ 셱스 취조관.. 양평 전원주택 지은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제작진은 극장가를 휩쓸고 있는 영화 ‘파묘’에서 스님 역할을 맡은 이종구 님을 찾아간다. 스님 역할은 극 중 최대 피해자라고 불리는데 이종구 배우는 영화 ‘추격자’에서 하정우 님을 취조하는 역할로 화제가 된 분이기도 하다”라며 자택을 찾아갔다.
영화에서 보국사 스님 역을 맡은 이종구는 “‘파묘’를 보고 진짜 스님 같다고 하더라”라며 “난 기독교다”라고 전했다.
이어 ‘극 중 최대 피해자’라고 평가받는 이종구는 “그런 평이 나오더라. 저는 그런 반응을 보고 전혀 생각을 못 했었는데 ‘오 진짜 내가 피해자네?’라고 생각했다. 오로지 보살 마음으로 도와줬는데”라며 웃었다.
이후 김고은의 살풀이 장면에 대해 이종구는 “최고다. 대단했다. 어떻게 저렇게 칼까지 하면서 진짜 무속인들이 전수해 줬다고 하더라. 깜짝 놀랐다. 돼지 잡아 놓은 거 보고. 그렇게 노력 하지 않으면 못 한다. 이미 완전히 습득했기 때문이다.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 젊은 나이에”라며 극찬했다.
또한 이종구는 성우로도 맹활약 중이다. 제작진은 “성우로서도 너무 많은 작품을 하셔서 그것도 너무 놀랐다”라고 밝혔다.
이종구는 ‘드래곤볼’ 계왕님, ‘인사이드 아웃’ 버럭 캐릭터, ‘원피스’ 와포루, ‘검정고무신’ 땡구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았다.
한편 이종구가 출연한 ‘파묘’는 지난달 22일에 개봉해 누적 관객 수 600만을 넘겨 흥행하고 있다.
지난해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서울의 봄’보다 4일 빠른 기록이라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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