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시대’ 강약약강의 최후 김정진
비겁한 모습 현실감 있게 살려 호평
신예 김정진의 발견
신인배우 김정진이 쿠팡플레이 시리즈 ‘소년시대’에서 화제가 됐다.
지난 22일 ‘소년시대’는 최종화가 공개됐다.
극중 김정진은 부여 농고 패거리의 리더 양철홍 역으로 활약했다. 특히 등장 회차마다 강한 사람에게 붙어 약한 사람을 괴롭히는 강약약강의 모습을 보이며 비겁한 모습을 현실감 있게 살려 호평을 받았다.
철홍은 두려움과 허세를 오고 가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어쭙잖은 체면은 마지막 회에서 완전히 무너졌다.
반격의 상대와 마주하게 된 철홍은 덤볐지만, 결국 상대의 발차기에 뒤로 넘어지며 “나는 그닥 나쁜 놈이 아녀! 대충 쪼끔 나쁜 놈이란 말여”라고 발악했다.
이후 결국 무릎을 꿇은 철홍은 같은 편을 등지고 상대가 꾸민 반격 작전에 일조하며 강한 사람에게 휘둘리는 비겁한 모습이 담겼다.
그동안 여러 작품에서 다양한 연기를 펼친 김정진은 ‘소년시대’에서 제대로 터뜨렸다.
맛깔나는 사투리와 비주얼, 행동 하나하나가 양철홍 그 자체로 보이게 디테일을 완성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김정진은 “작품을 사랑해 주시고, 많은 관심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무더운 여름에 함께한 소년시대 감독님, 배우님들과 스태프님들 모두 정말 고생 많으셨다”라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정진은 “종영에 대한 아쉬움과 동시에 작품과 역할을 떠나보내는 상실감도 있지만, 이 시절에 대한 기억과 애정 하는 마음을 가슴 한편에 남겨두려고 한다. 소년을 사는, 소년에 살았던, 소년을 사랑한 이 세상 모든 청춘들을 위하여”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2년 데뷔한 신인 배우 김정진이 다음에 어떤 작품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