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가수 셀린 디옹
강직 인간 증후군을 진단받고 투병
근육에 대한 통제가 없는 상황
‘타이타닉’ OST를 불러 큰 인기를 얻었던 팝스타 셀린 디옹이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18일(현지시간) 연예매체 페이지식스에 의하면 셀린 디옹의 여동생 클로데는 “셀린은 온몸의 근육에 대한 통제를 상실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쇠약해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셀린은 병마를 이겨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가수로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나와 셀린, 그리고 우리 모두의 꿈은 무대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러나 어떤 상태로 그럴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월드투어를 돌연 취소한 셀린 디옹은 강직 인간 증후근(stiff person syndrome)이라는 희귀병을 진단받았다.
강직 인간 증후군이란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며 100만 명 중 1~2명꼴로 발생하는 희귀병으로 근본적인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 8월 셀린 디옹의 언니는 “효과가 있는 약을 찾을 수 없지만 희망을 품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해당 분야 최고의 연구자와 함께임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셀린 디옹은 “오랫동안 건강 상의 문제가 있었고 대처하기가 쉽지 않았다. 강직 인간 증후군이라는 매우 희귀한 신경 장애 진단을 받았다. 내가 겪어온 경련과 강직의 원인이 이것이라는 걸 이제 알게 됐다. 하지만 난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여러분을 꼭 다시 만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셀린 디옹은 캐나다 출신의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다.
셀린 디옹은 세계를 뒤흔들었던 최고의 디바 중 한 명으로 여 가수들의 롤모델로 불리고 있다.
셀린 디옹은 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곡 ‘My Heart Will Go On’을 부르며 세계적인 스타덤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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