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유퀴즈’ 출연
데뷔 초 외모 지적 많이 받아
“눈이 제일 콤플렉스”
배우 박서준이 데뷔 초 외모 지적을 많이 받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박서준은 “원래 어렸을 때는 야구선수가 꿈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아버지는 힘이 더 센 동생만 야구를 시키고 나는 동생의 기사를 써주는 스포츠 기자가 되길 바라셨다”며 “그런데 공부를 못했다. 한 반에 44명이 있으면 36, 37등을 했다. 공부에 관심이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소심한 성격을 바꾸고 싶어 중학교 때 애니메이션 동아리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그는 “학교 축제 때 전교생 앞에서 무대에 선 순간 처음으로 짜릿함을 느꼈다. 연기 학원에 다니고 싶었다”고 말했다.
연기를 배우고 싶으면 학교 성적을 유지하라는 아버지의 조건에 박서준은 그 뒤 반에서 5등을 유지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결국 박서준은 2011년 방용국의 뮤직비디오로 데뷔했다.
그러나 데뷔 후 외모 지적과 함께 무명 시절을 겪었다고 한다. 그는 “오디션도 많이 보고 낙방도 많이 했다”며 “저는 사실 제 눈이 제일 콤플렉스다. 처음 데뷔도 힘들 때 지적을 많이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때는 저같이 생긴 사람보다 조금 진하게 생긴 걸 선호한 시기라 ‘어디서 굴러먹다 온 애니?’라는 말을 듣기도 하고 성형 권유도 받아 점점 작아졌다”고 털어놓았다.
박서준의 고백에 그의 과거 모습에 관심이 쏠렸다.
어린 시절 박서준은 지금의 눈매가 그대로 있는 귀여운 모습이었으며, 졸업사진은 반듯하게 교복을 입고 풋풋한 모습을 자랑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대학 시절에도 ‘서울예대 훈남’으로 이름을 날렸다. 실제 박서준은 2007년 예능 ‘무한걸스’ 제작진이 서울예술대학 연기학과를 급습했을 당시 ‘정일우 닮은꼴’로 통하던 미남 신입생 박서준을 발견하고 즉석에서 섭외해 방송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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