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 류승룡 연기 화제
오열 연기로 시청자들 울려
눈물 장면에 비하인드 밝혀
화제의 드라마 ‘무빙’ 속 류승룡 연기가 화제다.
지난 20일 인기리에 종영한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무빙’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종합 화제성 순위 1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특히 극 중 어떤 상처를 입어도 금방 회복하는 재생 능력과 엄청난 힘을 가진 장주원 역을 맡은 류승룡은 폭력적인 조직원부터 희생정신 넘치는 아빠의 모습까지 다채롭게 소화해 냈다.
특히 13화에서 공개된 류승룡의 오열 연기가 화제를 모았다.
류승룡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실 그간 영화 ‘7번 방의 선물’, ‘염력’, ‘극한직업’, 드라마 ‘킹덤’ 등 많은 작품에서 오열하는 연기를 했는데, 이번 작품 대본에도 오열하는 장면이 있어 배역을 맡기 전에 고민이 많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데 대본을 읽을수록 그 장면이 신파로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연기 인생에서 도전을 걸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서 출연을 결심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눈물을 참지 못해 옷을 갈아입다가 넘어지기까지 하는 장면의 비하인드도 언급했다.
류승룡은 “감독님이 디테일하게 찍어주셨다. 넘어지거나 옷이 안 벗겨지는 건 계산된 게 아니었다. 두성을 쓰다 보니까 토를 2번 했다. 몸도 가누지 못할 정도였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너무 과해서 흐름을 해칠까 걱정했는데 공감해 주셔서 감사하다. 가장 소중한 것을 잃었을 때의 공감과 위로를 드린 것 같다”라며 겸손한 답을 남겼다.
한편 류승룡을 비롯해 조인성, 한효주, 차태현, 이정하, 고윤정 등 여러 세대의 배우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아픈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이 거대한 위험에 함께 맞서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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