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공채 7기 희극인 출신
류승룡과 역전된 갑을 관계
류승룡-고윤정 서사 힘 실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에서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는 배우, 윤진영. 사실 그가 SBS 개그콘서트 출신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가?
개그맨의 꿈을 안고 상경해 대학로에서 공연을 했던 윤진영. 2003년, SBS 개그 콘테스트에서 금상을 받으면서 SBS 공채 7기 희극인으로 방송계에 입문했는데. 그는 현재 ‘무빙’에서 문신남 역할을 맡아 코믹스러운 연기로 활약하고 있다.
‘무빙’에서 문신남 역할을 맡은 윤진영은 카리스마와 허당을 오가는 ‘단짠’ 매력을 보여준다. 특히 류승룡(장주원 역)과 코믹스러운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유쾌한 매력으로 신스틸러에 등극했는데.
‘무빙’ 4회에 처음 등장해 윤진영은 불량해 보이는 외모와 타투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치킨 배달을 온 장주원(류승룡 분)을 얕잡아봤다가 도리어 크게 혼이 나면서 태도가 돌변하는데. 강한 자에게 약하고 약한 자에게 강한 전형적인 ‘강약약강’의 모습을 리얼하게 그려냈다.
또한 문신남은 본인의 딸 휴대전화를 구매하기 위해 호출된 장주원은 휴대전화값 대신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치킨을 받는다.
이렇듯 윤진영은 태세 전환이 빠른 ‘단짠’매력의 문신남으로 활약하고 있는데. 그가 장주원과 장희수(고윤정 분)의 부녀 서사에 힘을 실어 더욱 큰 재미를 선사한다.
한편, 윤진영은 영화 ‘올빼미’, ‘한산: 용의 출현’, ‘경관의 피’, ‘블랙머니’ 등을 비롯해 ‘응답하라 1994’, ‘연남동 패밀리’, ‘피노키오’ 등에 출연하며 연기 경험을 쌓아오고 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어 글로벌 OTT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기에, 배우 윤진영의 다음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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