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X주지훈 주연 ‘하이에나’
日 TV도쿄가 처음으로 리메이크한 韓 작품
배우 시노하라 료코X야마자키 이쿠사부로
2020년 배우 김혜수, 주지훈이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하이에나’가 일본에서 리메이크된다.
키이스트는 12일 “2020년 SBS 드라마 ‘하이에나’의 일본 리메이크작이 오는 10월 20일(금) TV도쿄에서 첫 방송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이에나’에서 정금자(김혜수) 역은 일본 인기 드라마 ‘언페어’, ‘파견의 품격’ 등 수많은 히트작에 출연한 일본 최고의 여배우 시노하라 료코가 맡아 열연한다.
이어 윤희재(주지훈) 역은 뮤지컬 배우로 데뷔 후 NHK 드라마 ‘에일’, ‘푸른 하늘을 찔러라’ 등에서 활약하며 활동의 폭을 넓히고 있는 야마자키 이쿠사부로가 캐스팅돼 화제가 됐다.
이번 ‘하이에나’ 일본 리메이크 작품이 방영될 TV도쿄는 일본의 대표 민영 방송사 중 한 곳으로 개국 이래 처음으로 리메이크한 한국 작품이 ‘하이에나’이다.
박성혜 키이스트 대표는 “‘하이에나’는 작년 중국에 리메이크 판권을 수출한 데 있어 일본 진출에 성공하며 동북아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일본 리메이크 계약은 특히 라이선스 사용 계약에 나아가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수입에 대한 배분 계약도 같이 이루어져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대만, 중국 등 아시아 지역과 미주 유럽 지역에 IP 판매를 확대하고 리메이크, 시즌제 드라마와 같은 다양한 사업 제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이에나’는 상위 1% 하이클래스를 대리하는 변호사들의 피 튀기는 생존기를 그린 드라마다.
당시 장태유 감독의 완성도 높은 연출과 김혜수, 주지훈 등 배우들의 열연으로 18%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흥행 신드롬을 이끌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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