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결혼 발표했던 로꼬
1년 만에 러브스토리 공개
‘얘랑 살아야겠다’ 생각이 들었다
래퍼 로꼬가 깜짝 결혼 발표 이후 1년 만에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최근 로꼬는 유튜브 ‘오늘의 주우재’에 출연했다. 이날 로꼬는 ‘아내분과의 러브스토리를 물어도 되냐’라는 주우재의 질문에 “재수학원에서 처음 만났다”라고 전했다.
로꼬는 “이 친구(현 아내)가 키가 굉장히 컸고 멋있었다. 근데 저는 당시 대학교 갈 때까지 ‘머리 안 자르고 수염 안 민다’라는 생각으로 다녔다”라며 “(아내가) 너무 멋있다 보니까 저는 그냥 동경하는 친구였다”라며 회상했다.
이어 “다들 제 머리가지고 놀렸는데 그 친구만 ‘머리 예쁜데 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친해졌다. 감히 넘볼 수 없었지만 말이 너무 잘 통해서 친해진 친구였다”라고 말했다.
이후 홍익대학교에 입학한 두 사람. 로꼬는 “각자 세월을 보내다가 중간중간 연락은 닿았고 그러다가 군대 휴가 때 오랜만에 연락이 돼서 오랜만에 동네에서 만났다”라며 “몇 마디 했는데 ‘얘랑 살아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결혼을 결심한 순간을 전했다.
이를 들은 주우재는 “저는 이렇게 오래된 인연인지 몰랐다. 그러면 첫사랑이랑 결혼한 거냐. 맞다고 해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로꼬는 “그렇다”라고 답했다.
한편 로꼬는 가사에서 자주 언급했던 ‘소이라떼’의 주인공과 2년 열애 끝에 지난해 9월 결혼식을 올렸다.
로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2년 동안 한결같이 서로의 일을 존중하며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을 함께 나눴고, 너무나 자연스럽게 평생을 약속하게 되었습니다”라며 결혼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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