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압적인 식단 관리받았다던 피프티 피프티
디스패치가 보도한 내용은 전혀 달라
그동안 사진 보면 잘 먹었던 것으로 보여
최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피프티 피프티와 어트랙트의 전속계약 분쟁 사태에 대해 다뤘다.
해당 방송 중 피프티 피프티가 겪었던 고통에 대해 나왔다. 데뷔 전부터 지켜보던 트레이너 A 씨는 “멤버들이 체질량 측정을 거의 매일 찍듯이 찍다 보니까 그런 것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는 걸 본 적은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트레이너 B 씨 역시 “지속적인 다이어트 강압이 있긴 했다. 그거에 대해 많이 힘들어했다”라고 말했다.
기다렸다는 듯 방송 이후 피프티 피프티가 소속사 어트랙트에 식비를 제대로 지원받지 못했다고 제기했다. 소송대리인 유영석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는 “소속사는 멤버별로 식단표만 쥐여줬을 뿐, 식재료 구입, 조리, 식사는 대부분 멤버들이 스스로 해결하고 사진 촬영으로 회사에 보고했다”라고 전했다.
방송에서 한 멤버의 가족은 “식사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고 멤버 부모들이 갖다주면 반찬을 전부 다 거실에 내다 던져버렸다”라고 인터뷰를 했다.
하지만 오늘(23일) 디스패치가 보도한 내용은 위 내용과 달랐다.
안성일과 백OO은 전홍준 대표에게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다이어트 프로그램인데 효과가 좋다”라며 ‘디톡스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이에 어트랙트측은 멤버 및 연습생 등 6명에게 의향을 물었고 새나(정세현)를 제외한 5명이 동의해 ‘ㅌㅈㅁㅁ’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후 어트랙트 ‘신인개발팀’은 아침 닭 가슴살, 점심 현미밥, 저녁 닭 가슴살, 그리고 부족한 영양분은 영양제로 채워 식단을 짰다.
다이어트 식단을 먹어도 몸무게는 유지되거나 증가해 백OO이 숙소를 긴급 점검했고 숙소에서 수거한 간식을 바닥에 패대기친 것.
하지만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음식을 패대기치며 모욕감을 줬다’, ‘식사를 제대로 주지 않았다’라는 내용이 마치 어트랙트 측에서 저지른 행동인 것처럼 보도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피프티 피프티 강압적인 식단을 알아보자’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되기도 했다.
해당 글에는 그동안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그동안 올린 사진 보면 잘 먹었던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올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아이돌이 자기 관리해 주는 것도 불평불만 갖냐”, “내가 나도 모르게 다이어트하고 있었네”, “진짜 비호감이다”, “엄청 잘 먹었네”, “차라리 식고문이라 했으면 저걸 다 먹였다고? 했을 텐데”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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