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
뉴스룸에서 임신 소식 발표
아이를 가지게 되면서 기부 관심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가 깜짝 근황을 전했다.
지난 20일 JTBC 뉴스룸에는 손연재가 출연했다. 이날 손연재는 선수 생활 은퇴 이후 지도자 겸 기획자가 된 뒤의 근황을 공개했다.
손연재는 “리듬체조를 처음 하는 친구들과 함께해서 아이들에 대해 많이 배우고 있다. 지금은 친하고 편한 선생님처럼 재미있게 하고 있다. 조그마한 팔다리로 하는 모습을 볼 때 너무 귀엽고 기특하다. 지도자보다 선수가 나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직접 국제 대회를 개최하게 된 배경이 있나’라는 질문에 손연재는 “선수 시절에 국제 대회들을 참가하면서 멋진 유럽 선수들을 보며 작아진 경험이 있었다. 그런데 계속 국제 대회에 출전하다 보니 아무렇지 않게 되더라”라며 “우리나라 선수들도 어렸을 때부터 큰 대회의 경험을 하다 보면 좋은 성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대회를 처음 열게 됐다”라고 답했다.
특히 선수 시절부터 꾸준히 기부를 해왔지만 최근에 어린이 병원에 기부한 이유에 대해 손연재는 “친구들을 가르치면서 조금 더 관심이 가게 됐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제가 아이를 가지게 돼서 좀 더 관심이 생기고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나갈 예정이다”라고 깜짝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어 “결혼한 걸로도 놀라셨는데 (임신 소식으로) 많은 분들이 놀라셨을 것 같다.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고 앞으로 의미 있는 활동을 많이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 말을 들은 강지영 아나운서는 축하 인사와 함께 “예쁜 딸이라면 리듬체조를 권유할 거냐”라고 물었고 손연재는 “개인적으로는 안 시키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잘하려면 과정이 힘들 텐데 그걸 내가 한 번 더 겪는 거라 추천하고 싶진 않지만 하고 싶다면 어쩔 수 없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손연재는 2022년 9살 연상 금융업계 종사자와 결혼했다.
손연재는 최근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5천만 원,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2천만 원을 각각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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