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 배우로 유명한 송혜교
광복절 맞아 독립 안내서 기증
과거 전범 기업 광고 거절하기도
배우 송혜교가 제78회 광복절을 맞아 서경덕 교수와 또 한 번 역사 알리기에 나섰다.
지난 15일 서경덕 교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와이주립대 한국학센터에 안내서 1만 부를 기증해 방문자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독립 안내서 기증 소식을 전했다.
서 교수가 기획을, 송혜교가 후원을 맡은 안내서에는 하와이에서 일어났던 독립운동, 호놀룰루 대한인국민회 총회관 터, 한인합성협회 회관 터, 오아후 공동묘지 등에 대한 설명이 소개되어 있다.
서 교수는 “전 세계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의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라면서 “우리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방문이 해외에 방치되어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알리고 보존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송혜교는 지난 12년간 서 교수와 함께 해외에 남아 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 34곳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 작품 등을 기증해 왔다.
이번에도 하와이주립대학교 한국학센터에 한국어와 영어로 된 안내서를 1만 부를 기증하며 방문자들에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애국 배우로 유명한 송혜교는 과거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의 중국 광고 모델 제안을 받았지만, 미쓰비시가 전범 기업이라는 이유로 거절하기도 했다.
미쓰비시는 일본의 대표적인 대기업으로 자동차 공업, 중공업, 상사, 전기, 기린 맥주, 니콘 등의 다양한 계열사를 지니고 있으며 일제 강점기 당시 우리나라 사람들의 강제 노역을 이끈 악성 전범 기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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