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롤라팔루자 시카고’ 출연
관중의 ‘전곡 떼창’ 터져
미국 무대 강렬한 눈도장
뉴진스가 데뷔 약 1년 만에 미국의 대형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에 섰다. 이 자리에서 약 7만 명 관객이 이들의 열띤 무대에 ‘전곡 떼창’으로 화답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걸그룹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는 3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그랜트파크에서 열린 ‘롤라팔루자’에 K팝 걸그룹 최초로 출연했다. 아티스트들에게 ‘꿈의 무대’로 불리는 페스티벌이자 세계적인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가 헤드라이너로 서는 ‘T-MOBILE’ 스테이지였다.
뉴진스의 무대가 시작되자 관객들은 노래에 맞춰 합창하고 안무를 따라 추는 등 열광했다. 데뷔곡 ‘Hype boy’로 문을 연 뉴진스는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에 설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기뻤다”라며 “오늘 멋진 무대 많이 준비했으니까 많이 기대해 달라”라고 첫 인사를 건넸다.
이들은 이어 밴드 편곡으로 재구성된 ‘Cookie’, ‘Hurt(remix ver.)’, ‘Attention’ 등 데뷔 앨범 ‘New Jeans’의 곡들과 싱글 앨범 ‘OMG’의 수록곡 ‘Ditto’와 동명의 타이틀곡 ‘OMG’까지 연달아 메가 히트곡 무대를 펼치며 뉴진스만의 열정적이고 청량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하이라이트는 미니 2집 ‘Get Up’에 실린 6곡 무대였다. 앨범의 1번 트랙 ‘New Jeans’부터 트리플 타이틀곡 ‘Super Shy’, ‘ETA’, ‘Cool With You’와 인터루드 곡 ‘Get Up’, 에필로그 곡 ‘ASAP’까지 뉴진스는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여유로운 무대 매너, 흔들림없는 라이브 실력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뉴진스 멤버들은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관객들과 깊이 교감했다. 멤버들은 “뉴진스의 두 번째 여름을 이렇게 뜨겁고 아름다운 롤라팔루자 무대에서 함께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라며 “여러분과 함께한 이 시간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다음에 꼭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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