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몸살’로 오찬 일정 불참
APEC 기간 강행군 여파로 보여
4일 국무회의서도 몸살 밝혀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예정된 소방공무원 격려 오찬 일정에 불참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예정된 소방공무원 격려 오찬은 강훈식 비서실장 대참으로 진행된다”라고 전했다.
당초 해당 오찬은 이 대통령이 대통령실에서 소방공무원을 만나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이와 같이 변경된 것.

이 대통령의 일정 조정은 최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아세안) 정상회의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을 진행하며 이어진 강행군의 여파인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역시 이 대통령의 일정 조정을 “몸살의 여파”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APEC 기간 동안에만 미·중·일을 포함해 총 13개국 정상과 양자 회담을 가졌다.
이외에도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 대표,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 등과 다소 무리한 접견 일정을 소화해 몸살을 앓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몸살이 걸려서 목소리가 이상하다. 이해 부탁드린다”라며 건강 이상을 밝힌 바 있다.
실제로 그는 회의 도중 여러 차례 목청을 가다듬는 등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이 대통령은 과거 당대표 시절에도 감기 몸살 등으로 일정을 취소한 적 없는 ‘건강 체질’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지난 6월 취임 직후부터 한-미 관세협상으로 매일 신경이 곤두서 있었는데, 그게 마무리되고 나니 누적된 피로가 표출된 것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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