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일국
판사 아내와의 에피소드 공개
아이들 간식 때문에 부부 싸움

배우 송일국이 판사 아내와의 다양한 에피소드와 근황을 공개했다.
29일 방영된 ENA 예능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4회에서는 배우 송일국이 게스트로 등장해 그간 근황들을 털어놨다.
그는 아내와의 정략결혼설을 부인하며, 드라마 ‘주몽’을 통해 알게 된 기자의 소개로 아내와의 만남이 성사됐다고 얘기했다.
아내와 만날 때 마침 촬영이 취소되어 시간이 생기는 등 운이 좋았다는 송일국은 “대화를 나누면 나눌수록 결혼은 이 사람이랑 해야겠다”라고 밝혀 주위에 부러움을 샀다.
또한 송일국은 부부 싸움의 주된 원인이 자신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다이어트 도중 배고픔을 참지 못해 둘째 민국이의 아이스크림을 몰래 먹어치우는 일 등이 빈번하다며 양심고백을 했다.
이어 송일국은 “와이프도 한두 번이면 넘어갈 텐데 내가 아이들과 매번 간식으로 혈투를 벌이지 않냐“라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 모두가 웃음 짓게 만들기도 했다.

송일국은 아내와의 결혼 후 생긴 집안의 좋은 일도 소개했다.
드라마 ‘왕꽃 선녀님’의 모티브가 된 무당이 봄에 결혼하면 모든 기운이 올라온다고 말했고 결혼 후 정말로 좋은 일들이 생겼다고 했다.
바로 어머니 김을동이 국회의원이 된 것.
주위 가족들이 반대를 했지만 며느리만은 시어머니의 행보를 지지해 어머니가 오랜 꿈을 이루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리고 나서 아내가 부산으로 발령갔는데 4년 동안 연락을 한 번 안해도 노 프라블럼이었다”라고 고부간의 신뢰가 돈독함을 강조했다.

한편 송일국은 지난 2008년 판사 정승연 씨와 결혼해 슬하에 세쌍둥이 자녀가 있다.
그는 인기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천방지축 애교만점 삼둥이들과 출연해 슈퍼맨 아빠로 활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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