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김수현, 예상치 못한 위기
광고 중화권 기업들 김수현 빠른 손절
미성년자 교제 논란으로 팬들 반응 싸늘

배우 김수현이 중화권에서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았다.
최근 배우 故 김새론과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중국과 대만에서 그를 모델로 기용했던 브랜드들이 연이어 광고를 중단하고 있다.
한때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중화권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그였지만, 현지 팬들의 반응은 급격히 싸늘해지고 있다.

지난 18일 쿠쿠차이나는 웨이보 공식 계정을 통해 “김수현과 관련된 모든 브랜드 홍보 활동을 전면 중단한다”라고 발표했다.
이후 웨이보, 위챗, 홈페이지 등 공식 플랫폼에서 김수현의 사진을 교체했으며, 준비 중이던 마케팅 활동도 즉각 중단하기로 했다.
쿠쿠차이나는 “이번 결정은 시장 피드백에 기반한 즉각적인 대응이자 브랜드 가치관을 확고하기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만에서도 김수현을 둘러싼 분위기는 크게 변했다. 대만 중국시보에 따르면, 대만 세븐일레븐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될 ‘세븐일레븐 가오슝 벚꽃축제’에서 김수현을 활용한 마케팅을 전면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세븐일레븐 측은 김수현을 직접 초청해 단독 팬미팅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이 역시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대만 미러 위클리는 소식통을 인용해 김수현이 행사에 불참할 경우 위약금 3000만 대만달러(약 13억 원)를 지불해야 하며, 주최 측도 대체 인물을 물색 중이라고 보도했다.
김수현은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최고의 한류 스타로 떠올랐으며, 이후 다양한 브랜드 광고를 통해 현지에서 영향력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이번 논란으로 인해 팬들의 반응이 급격히 식어가고 있으며, 중국 소셜 미디어에서도 김수현 관련 이슈가 인기 검색어에 오르는 등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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