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男배우, 소망은 ‘尹 탄핵’… 소신 발언

정해균, 집회 참석했다
尹 언급하며 소신 발언
‘폭싹 속았수다’ 출연

배우 정해균이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집회에 참석해 목소리를 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서울의 소리’에는 “배우 정해균, 새벽 2시에 폭설 뚫고 파면 촉구 농성장 방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정해균이 오전 2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서 열린 윤 대통령 파면 촉구 농성장을 찾은 모습이 담겼다.

그는 유튜브 채널 운영진과 인터뷰에서 “오늘 광화문 모임에 와서 촛불 집회하고, 저희 후배랑 사랑하는 동생이랑 집회 끝나고 술 한잔 먹고, 광화문이 또 보고 싶어서 왔다”라고 광화문 집회에 오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12·3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를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축구와 야구를 사랑한다. 근데 토트넘 손흥민의 하이라이트를 12월3일 이후에 거의 보지 못했다”라고 토로했다.

또한 그는 “정치적인 이야기 다 각설하고, 소망과 꿈이 있다면 윤석열이 탄핵당하고, 헌재에서 인용되면,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흥민 하이라이트 보고 싶고, 한화 이글스의 하이라이트 보고 싶다. 그런 일상이 저에게 주어지기를 소망한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정해균은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오애순(아이유)의 작은아버지 역할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