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수경, 근황 밝혀
4년 간의 공백, 피부병 원인…
“우울증·대인기피증 앓았어”

은퇴를 고민했던 배우 이수경이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Plus ‘솔로라서’에서는 배우 이수경이 오랜만에 방송에 얼굴을 비춰 본인만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수경은 피부질환으로 힘들었던 과거를 언급하며 “해결 방법이 없었다. 병원에서도 원인을 몰랐다. 화장으로도 가려지지 않아 이제 일을 하면 안되나 싶을 정도로 힘들었다”며 은퇴를 고민했다는 마음 아픈 고백까지 털어놓았다.
이어서 “우울증, 대인기피증까지 왔다. 여러 가지 복합적인 문제들이 겹치다 보니까 좀 오랫동안 쉬게 됐다”며 그간 피부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공부한 아로마 지식과 전문가급 장비를 뽐내기도 했다.
이수경은 그간 아로마 테라피스트 자격증, 강아지 훈련사 자격증, 가죽 공방 등 다양한 경험을 해봤다고 밝혔다.

4년 간의 공백을 가지며 자신을 뒤돌아보기도 했고, 그로 인해 마음의 평화를 찾았다고 전하며 “피부가 다 낫는 데까지 2년이 걸렸다. 그 힘든 시기가 저에게 필요한 시기였던 것도 같다”라고 긍정적인 기운을 드러냈다.
이수경은 매일 술을 마실 정도로 술을 좋아한다며 방송에서도 숙취로 고생하는 모습으로 일상을 시작했다.
이에 피부병이 자연 치유된 과정을 밝히며 “내 마음이 행복한 게 최고구나라는 걸 깨달았다. 술도 아예 못 마셨다. 그래서 지금 더 모으는 것 같다”라며 웃음을 보였다.

한편, 이수경은 2003년 데뷔하여 2006년 ‘타짜’의 ‘화란’ 역할로 화제가 됐다.
‘하늘이시여’, ‘소울메이트’, ‘금 나와라, 뚝딱!’, ‘식샤를 합시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연기활동을 이어나갔지만 2019년 ‘왼손잡이 아내’ 이후로 활동이 없었다.
하지만 2024년 돌싱포맨 3주년 ‘두근두근 돌싱포맨’에 출연해 얼굴을 비췄고, 이어서 KBS 드라마 ‘개소리’를 통해 연기 활동에도 복귀를 알렸다.
이수경은 최근 코리아매니지먼트그룹(KMG)와 전속계약을 체결했음을 알리며 다양한 작품과 방송 등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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