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슈가 불화설’ 언급
하와이에서 박수진 만나…
“넷이 꼭 만나자”

그룹 ‘슈가’ 출신 황정음이 박수진의 안부를 전했다.
11일 방송된 SBS 플러스 ‘솔로라서’에서 황정음은 자신의 집에서 슈가 출신 아유미, 육혜승과 재회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아유미는 “수진이도 같이 봤으면 좋았을 텐데, 해외에 있어서 아쉽다”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에 황정음은 “슈가 멤버 4명이 한 번에 만난 적이 없다. 늘 3명씩 만나게 된다”며 ”수진이는 하와이에서 잘 지내고 있다. 아들, 딸을 키우며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황정음은 슈가 멤버들에게 ”이번에 하와이에 가서 직접 봤는데 정말 어려 보인다. 아직도 고등학생 같다”며 놀라움을 전했다. 이어 ”잘 살고 있다. 그냥 아이 엄마다. 한국 오면 넷이 꼭 만나자”고 말했다.
뒤이어 황정음은 “과거엔 우리가 데뷔하면 ‘제2의 핑클’이 될 줄 알았는데 현실은 달랐다. 행복하지 않았던 거 같다”며 슈가 시절을 회상했다.

“당시 아유미의 인기 덕분에 팀은 주목 받았지만, 동시에 나 스스로는 작아지는 기분이 들었다”고 털어놓으며, “아유미가 혼자 주목받으며 슈가 사이가 조금 멀어졌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아유미는 “그래서 (황)정음이가 탈퇴할 때, 나 때문이었다는 기사가 났다”며 ‘불화설’을 소환한다.
이에 황정음은 “방송용으로 재미있게 얘기한 건데”라고 언급한 뒤 “다른 멤버들과 달리 내 계약기간이 짧았다”고 설명하며 탈퇴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진짜 속사정을 밝힌다.

한편, 슈가의 멤버였던 박수진은 지난 2015년, 배우 배용준과 결혼하여 7년 뒤인 2022년 미국 하와이로 이주하여 아직 거주 중에 있다. 두 사람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이후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아 은퇴설이 불거졌고, 지난해 하와이의 명문 사립학교에 기부한 사실이 알려졌다.
남편 배용준은 2011년 ‘드림하이2’ 특별 출연을 마지막으로 연기 활동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2018년 자신이 설립한 키이스트의 지분을 SM엔터테인먼트에 매각했다.
박수진 또한 2016년 예능 ‘옥수동 수제자’ 이후 활동이 없고 키이스트와의 전속 계약도 오래전에 해지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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