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예솔, 결혼 소감과 근황 전해
“미숙함·이기심으로 상처 드려 죄송”
11일 국악 연주가 권설후와 결혼
배우 진예솔이 결혼 소감과 함께 근황을 전했다.
15일 진예솔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지난 1월 11일,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을 맞이했다”는 글과 함께 근황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진예솔의 모습이 담겼다. 또한 턱시도를 입은 그의 남편 권설후의 모습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진예솔은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으로 품어주신 모든 분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 많은 일들을 겪으며 천천히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돌아보면 부족했던 저를 끝없이 믿어주신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이제는 평생 함께할 짝꿍까지 많은 분들의 사랑이 아니었다면 오늘의 제가 있을 수 없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때로는 저의 미숙함과 이기심으로 상처를 드린 적도 있었고, 중요한 순간에 충분히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들도 있었던 것 같다. 그 모든 순간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새로운 시작과 함께 더 따뜻한 마음과 성숙한 모습으로 제 곁에 계신 분들을 아끼고 사랑하겠다. 추운 겨울 날 축복과 사랑을 아낌없이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 소중한 마음 오래오래 간직하며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예솔은 지난 2023년 6월 음주 후 서울 올림픽대로에서 운전하다가 가드레일을 두 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진예솔은 신호 대기 중 운전석에서 잠든 상태로 경찰에 적발됐으며 당시 진예솔의 음주 측정 결과 면허 취소 수준으로 확인됐다.
당시 진예솔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필 편지를 올리고 “진심으로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 공인으로서 저의 모든 행동에 책임감을 갖고 더욱 신중히 판단했어야 했는데 잠시 안일한 판단으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큰 잘못을 했다”라며 사과했다.
이어 “저를 응원해 주는 모든 분께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앞으로 반성하며 자숙하겠다”라고 밝혔다.
논란 후 자숙의 시간을 갖던 진예솔은 지난 1월 11일 국악 연주가 권설후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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