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김희철, “사실 장애 4급 판정 받아”…
김희철 어머니, 그 당시 회상하며 ‘눈물’
“의사가 춤을 못 출 거라고 했다”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과거 교통사고로 인해 장애 등급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희철은 지난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무속인에게 신년운세를 보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무속인은 김희철에게 “지금 덤으로 사는 인생이다. 20대때 큰 고비가 있어서 그때 몸이 많이 축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덧붙여 “올해 7월을 조심해라. 이때 골절되거나 하면 진짜 장애인이 될 수도 있으니 몸을 절대 쓰지 마라”고 조언했다.
김희철은 무속인의 말에 놀라며 감추고 있었던 자신의 개인사를 털어놨다.
그는 “사실 밝히지 않았는데 제가 장애 등급이 있다. 팬들이 슬퍼할까 봐 여태껏 얘기를 안 했다”고 처음으로 감춰뒀던 속마음을 고백했다.
김희철은 “장애인 등급을 받고 자동차 앞에 붙이는 스티커 있지 않나. 그걸 받으러 가다가 ‘아니다. 내가 더 활발하게 살아야지’하고 일부러 스티커 안 받고 돌아왔다”며 솔직한 마음을 토로했다.
이를 본 김희철 어머니는 “(슈퍼주니어 멤버인) 동해의 부친상에 따로 내려갔다가, 올라오는 길에 사고가 난 거다”라며 “당시엔 의사가 춤을 못 출 거라고 했었다. 통증 때문에 고생했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당시 김희철은 이 사고로 인해 대퇴부와 발목 골절 등으로 전치 12주 진단의 중상을 당해 철심 7개를 박는 대수술을 받아야 했다.
또한 이 사고로 장애 4급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늘 밝은 모습으로 활동에 열심이었던 김희철의 일화를 알게 된 시청자들은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김희철은 2011년 싱가포르에서 콘서트를 마치고 이들을 쫓는 극성팬들을 피하려다 7중 추돌 교통사고를 당한 적이 있어 많은 팬들의 걱정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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