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내란사태
김건희, 지속적으로 관여해
“배후에서 조종했을 가능성 높아”
‘12.3 내란사태’와 관련해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주요 판단과 결정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관여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20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는 전우용 역사학자, 김태형 심리학자, 류근 시인, 강유정 인문학자 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출연해 ‘12.3 내란사태’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어준은 “김건희 씨가 윤석열의 주요 판단과 결정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관여해 왔다는 정황이 반복적으로 드러났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가 계엄 계획을 몰랐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라고 덧붙였다.
김태형 소장은 “김건희는 범죄 가문에서 성장해 점철된 인생을 살아온 사람이다. 그래서 일반인들과 생각하는게 다르다”라며 “일반인들은 거의 감옥에 대한 생각을 거의 하지 않는다. 그런데 범죄 가문에 성장한 사람들은 끊임없이 감옥 생각을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감옥에 대한 극심한 공포를 가진 인물로, 감옥을 피하려는 욕망이 내란 시도와 같은 극단적 행동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건희가 윤석열과의 관계로 봤을 때 강력하게 이러한 조치들을 밀어붙이게 만든 배후일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김어준은 “윤석열의 내란 계획이 단독으로 이뤄졌을 리 없다. 김건희가 배후에서 조종했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이에 전우용은 “윤석열 정부 초기부터 계엄을 위한 인사 포석이 이뤄졌다”라며 “김건희의 권력욕은 단순한 정치적 야심을 넘어 장기 집권과 독재를 꿈꿨을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김태형 소장은 “현재 윤석열을 탄핵한 것은 큰 의미가 없다. 왜냐하면 실직적인 대통령은 아직도 살아서 점조직을 통해 핸드폰으로 계엄과 제2의 내란을 진두지휘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9일 윤석열 대통령 최측근 석동현 변호사가 “12·3 계엄 선포가 내란에 해당하지 않는다”라며 “윤 대통령은 당당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석 변호사는 내외신 기자들을 만나 “윤 대통령 입장에서는 내란죄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적도 없다”라며 내란죄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공조수사본부는 윤 대통령에게 오는 25일 출석하라며 2차 출석요구서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댓글1
김주현
언제까지 거짓된 선동질에 계속 당할 것인가??? 이 나라에 공정과 정의는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