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 건강 악화로 응급실
결국 ‘나미브’ 제작발표회 불참해
강민구 감독 “끝까지 해줄 거라고 생각”
고현정이 건강상의 이유로 ‘나미브’ 제작발표회에 불참했다.
드라마 ‘나미브’의 주연인 고현정은 16일 오후 2시 진행 예정인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 제작발표회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인해 불참했다.
이날 ‘나미브’ 측은 “고현정 배우가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인하여 불참하게 되어 안내드린다. 금일 오전 절대적 안정과 회복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불가피하게 불참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나미브’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려운, 윤상현, 이진우, 강민구 감독이 참석했다.
강민구 감독은 고현정의 건강 상태를 언급하며 “스케줄적으로 저희가 힘든 부분도 있었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 또 고 배우님 자체가 너무 열심히 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다 보니까 체력적으로 힘든 점들이 있었다. 현장에서 촬영을 하다가 중간에 간 적은 없었지만 힘들어 하는 부분이 조금은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이틀 촬영이 남았다. 아마도 정신력으로 고 배우님께서 끝까지 해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고현정 측 관계자에 따르면 고현정은 이날 오전 ‘나미브’ 제작발표회 참석을 준비하다 쓰러져 응급실로 후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헤럴드POP 보도에 따르면 고현정은 긴 휴식이 필요할 만큼 건강이 악화된 것은 아니며 회복이 완료되는 대로 곧 첫 방송을 앞둔 ‘나미브’ 촬영장에 복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1971년생으로 53세인 고현정은 1989년 미스코리아 선 출신이다.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간 그는 23일 첫 방송되는 ‘나미브’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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