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계엄령 사태 속 소신 밝혀
“권력은 끝없이 견제해야 된다”
SNS 통해 헌법 7조 사진 게재
가수 겸 화가 솔비가 정치에 대한 소신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시방솔비’에는 “국민이 할 수 있는 견제는 뭘까?”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됐다.
지난 11월 4일에 촬영된 영상에서 솔비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저항 정신이 되게 강하다. 인권이나 민주주의에 대한 것들이 저항 정신에서 온 거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광화문 집회에 대해 “가족도 있고,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있고, 청년도 있다. 어떤 마음으로 나올까? 무엇에 분노하고 있을까?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솔비는 “난 권위와 권력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권력만 있고 권위가 없는 느낌이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는 불법을 저지를 수 있는 유혹들이 있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거를 법이라는 테두리, 양심으로 참고 살아간다. 근데 권력이 있는 사람들이 그걸 어겼는데 그걸로 처벌도 안 되면 ‘그럼 그걸 지키며 살아갔던 나는 바보였던 거야?’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거다. 권력을 가지고 개인적인 어떤 이득을 위해서 쓰는 건 굉장히 문제가 있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국정 감사에 대해 “국회위원이란 게 나랏돈을 공짜로 먹으니까 일을 안 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굉장히 봉사 정신이 필요한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매일매일 공부가 필요한 직업이구나’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는 “권위는 스스로 가치를 만들어 가는 거지만 권력이라는 걸 끝없이 견제해야 된다”라며 “그러면은 국민이 할 수 있는 견제란 뭘까. 관심을 가지는 거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솔비는 지난 7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헌법 제7조, 1.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이며, 국민에 대하여 책임을 진다. 2 공무원의 신분과 정치적 중립성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보장된다’라는 내용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며 현 사태에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긴급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시켰고,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4시 27분쯤 비상계엄 선포를 해제했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국정 최종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의 절박함에서 비롯됐다. 그 과정에서 국민께 불안과 불편을 끼쳐드렸다.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많이 놀랐을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댓글3
사람죽여놓고서 미안해 하는 꼴
얘가 애초에 생각있는 연예인도 아닌데 무슨ㅎ 괜히 입놀렸다 두고두고 박제되는거 봐도 모르나.
아로미
이런 모지리들이 있으니 나라가 빼앗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