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차강석
계엄 옹호 발언으로 논란
“다 잡아서 사형해주세요”
뮤지컬 배우 차강석이 계엄을 환영한다는 발언으로 비판 세례를 받고 있다.
지난 4일 차강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간첩들이 너무 많아. 계엄 환영합니다. 간첩들 다 잡아서 사형해 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한 누리꾼으로부터 비판의 내용이 담긴 DM(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를 받은 뒤 “우리나라는 자유 민주주의 국가. 사상 또한 자유다. 당당하고 떳떳하다”라며 반박했다.
그런가 하면 4일 밤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지 결의안 가결을 위한 본회의를 진행하자 차강석은 “석열쿤(윤석열 대통령), 가진 패가 있다면 어여 빨리 보여주셔야겠는데 없으면 곧 탄핵 되겠군”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글을 올린 후 차강석은 누리꾼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이에 차강석은 “늦은 시간까지 별 볼 일 없는 사람에게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이어 “최근 간첩 이슈로 예민해져 있던 차에 반 국가 세력 척결에 대한 기대심에 가득 차 스토리에 올리게 됐다. 저급하고 과격한 표현을 사용한 부분은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편협한 사고와 자신들의 이득만을 추구하며 편 가르기에만 치중돼 있고 서로가 서로를 혐오하게 만드는 요즘 시국과 국정 운영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근데 그 중심에 간첩들이 개입된 정황이 나오게 되면서 더 예민해졌던 것 같다”라며 간첩설을 재차 언급했다.
그러면서 “난 자랑스러운 우리나라를 사랑한다. 또한 질타를 보내고 계신 여러분도 감사하고 존중하고 사랑한다. 따끔한 충고와 조언 감사히 듣고 자중하며 살겠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나는 국익에 해가 되는 간첩을 싫어하는 거지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하는 것도 아니며 여러분을 혐오하는 것이 아니다. 진정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차강석은 1990년생으로 뮤지컬과 연극배우로 활약했다. 그는 연극 ‘사랑을 이루어 드립니다’, ‘하트시그널’, ‘로미오와 줄리엣’, ‘죽여주는 이야기’ 등에 출연했다.
댓글33
ㅋㅋ 탑탑 하네. 젊은 친구가. 나라를 위기에. 나라를 뒤집어 흔들려는 썩열이가 진정 간첩 이지.
여기 간첩들 드글드글 하네. 발짝하는 놈들 다 간첩임. 사형 시켜야 함.
멍청한 궁민들, 사리분변도 못하고 계엄에 대해 지꺼리고있네들 우리나라 민주주의는 중우정치의 대표적 사례야 자기 철학도 없이 많은 사람들을 따라가니.ㅠ 토나온다
에혀, 그냥 사과로 끝내지! 사형해 달라니! 국민들 뭐로 생각하는 겁니까?
니가 간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