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 방송연예과 졸업 배우 김성은
공학 전환 반대 시위 벌이는 후배들 저격
“수준 낮고 저급한 억지 시위 멈춰달라”
‘미달이’로 이름을 알린 아역 출신 배우 김성은이 남녀공학 전환 반대 시위를 벌이는 동덕여대 후배들을 저격했다.
지난 28일 김성은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수준 낮고 저급하디 저급한 억지시위를 멈춰달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문 위에 빨간색 래커로 ‘나도 집사줘. 우리 돈 다 처먹고 공학까지?’라는 문구가 적혀있었으며 주변에는 김명애 동덕여대 총장의 얼굴과 함께 ‘김명애 아웃(OUT)’이라고 적힌 포스터가 여러 장 붙어있다.
이에 김성은은 “여대사상주입, 페미니즘사상주입 규탄한다”며 소신 발언했다.
앞서 동덕여대는 지난 8일 학교 측이 현재 재학 중인 학생들과 논의 없이 남녀공학 전환을 논의한 사실이 알려지며 학생들의 시위가 이어졌다.
동덕여대 총학생회와 학교 측은 지난 25일 3차 면담을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결렬됐다.
또한 시위를 벌이는 학생들은 학교 측이 최대 54억 원으로 추산한 피해에 대해 “학생들에게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에 반발하고 있다.
한편 동덕여대 방송연예과를 졸업한 김성은은 1990년생으로 1998년 SBS 드라마 ‘순풍산부인과’에서 ‘박미달’ 역을 맡아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성은은 지난 6월 30일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축사는 ‘순풍산부인과’에서 인연을 맺은 배우 김성민이 맡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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