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유재석
결혼 17년 차에도 여전한 아내바라기
“경은이랑 이거 먹고 싶다고 얘기했는데”
방송인 유재석이 결혼 17년 차에도 여전한 아내 바라기 모먼트를 자랑했다.
16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도심 속 가을 여행을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그 중 유재석은 동갑내기 친구 ‘쓰레기 아저씨’ 김석훈과 무(無)계획으로 가을 나들이 코스를 만들어가면서 특급 케미를 뽐낸다.
공개된 사진 속 유재석, 김석훈, 박진주, 이이경은 덕수궁 돌담길을 걸으며 가을 정취를 즐기고 있다. 때마침 열린 벼룩시장에 네 사람은 폭풍 쇼핑을 펼친다. 유재석과 김석훈은 ‘아빠 모드’로 아이들을 떠올리며 진열대를 스캔하고, 유재석은 “석훈이만 나오면 자꾸 사게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즉흥적으로 식당 웨이팅에 합류한 네 사람. 사람들이 몰려 있어 휩쓸리듯 줄을 서니 유명 맛집이었고, 타이밍 좋게 줄까지 금방 줄어든다고. 유재석은 “나 농담 아니고 진짜 어제 (아내) 경은이랑 이거 먹고 싶다고 얘기했는데, 오늘 먹게 되네”라면서 기뻐해 눈길을 끈다.
유재석은 계획이 없어도 척하면 척 잘 맞는 짝꿍 김석훈과의 여행에 “내 성향이랑 너무 잘 맞아”라면서 만족감을 드러낸다.
그들에게 어떤 행운 가득한 일들이 벌어졌는지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의문의 마지막 가을 여행 코스가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과연 네 사람이 당황한 이유는 무엇일지 16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MBC ‘놀면 뭐하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유재석은 2008년 MBC 공채 아나운서 출신 나경은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지호 군과 딸 나은 양을 두고 있다. 나경은은 2010년 첫 아들 지호 군을 품에 안은 뒤 “가정과 육아에 집중하고 싶다”며 2013년 MBC를 퇴사했다.
퇴사 이후 나경은은 방송가에서 자취를 감췄으나 유재석이 여러 방송을 통해 나경은과의 에피소드 등을 언급하며 간접적으로 근황이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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