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조작 무혐의’ 임창정
3년 만에 본업으로 복귀
‘일일일’ 라이브 영상 공개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받으며 가요계 활동을 중단한 가수 임창정이 3년 만에 컴백한다.
5일 임창정의 소속사 엠박스는 “임창정이 내달 1일 18번째 정규앨범을 내고 복귀한다”라고 밝혔다.
지난 4일 임창정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곡 ‘일일일(일어날 일들은 일어나는 거고)’ 라이브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임창정은 별다른 장치 없이 마이크 앞에 서서 ‘일일일’을 열창했다.
그는 도입부부터 울림이 느껴지는 보이스로 보는 이들을 집중시켰고, 편안하고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을 선보였다.
해당 영상을 접한 팬들은 “삶이 묻어나는 가사. 한 소절 한 소절이 너무 공감된다”, “임창정 본업 최고다”, “라이브 정말 멋지다. 무한 반복 중”, “레전드 어디 안 간다” 등의 반응을 보엿다.
지난 1일 임창정은 12월에 발매 예정인 18번째 정규앨범의 선공개곡 ‘일일일(일어날 일들은 일어나는 거고)’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컴백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한편 임창정은 지난해 4월 SG증권발 하한가 사태 이후 대규모 주가조작 세력으로 지목된 투자컨설팅 업체와 연루돼 조사를 받았다.
지난 5월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임창정에 대해 ‘무혐의’로 불기소 처분했다.
당시 임창정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제 오랜 숙원이던 후배 양성과 제작자가 되어가는 일련의 과정에서 아티스트 임창정과 사업가 임창정이 뒤섞이게 되었고, 그 혼란스러운 위치에서의 제 선택과 결정이 얼마나 이전과 다르고 위험한 일인지 미처 깨닫지 못했다”라며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일들을 절대 잊지 않고 평생 반성 또, 반성하며 살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지켜봐 달라.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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