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연수, 개인 브이로그 채널 개설
아들이 유튜브 해보라고 권해
회사가 아닌 본인이 직접 촬영하고 운영할 예정
배우 오연수가 유튜버로 재데뷔했다.
27일 오연수는 개인 채널 개설 전 자신의 개인 계정에 “오늘 생일 기념으로 유튜버가 되어보려고 한다”라며 가벼운 포부를 밝혔다. “남 눈치 보지 않고 하고 싶은 것을 해야 한다”는 당당한 마음가짐도 드러내며 자신만의 소소한 일상을 기록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그녀는 덧붙여 “구독자님들이 되어주실 거죠?”라며 친근한 인사를 남겨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오연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오연수’를 개설하고 ‘나에게만 집중하는 시간’이라는 제목의 첫 영상을 올려 팬들에게 특별한 일상을 선사했다. 두 아들의 엄마이자 배우로서 꾸준히 사랑받아온 그녀는 이번 영상에서 “극내향형이라 생각했지만, 나만의 색깔을 담은 콘텐츠를 보여드리려 한다”라며 용기 있는 첫 발을 내디뎠다.
오연수는 첫 영상을 통해 자신을 ‘초보 유튜버’로 칭하며 소탈한 매력을 발산했다.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배경에는 둘째 아들의 권유가 있었다고 밝혔는데, 오연수는 “아들이 엄마 유튜브를 해보라고 추천해 줬다”라며 시작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녀는 또한 “카메라 앞에서 혼자 말하는 게 익숙하지 않아 브이로그 형식으로 시작하게 됐다”라며 첫걸음을 내딛는 설렘과 긴장감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특히 촬영도 구상도 본인이 직접 한다고 밝혀, 그만의 소탈한 일상을 보여줄 계획임을 밝혔다.
영상 속 오연수는 한 손에 핸드카트를 끌고 장을 보러 나선 모습이었다. 건강한 삶을 중요시 여기는 그녀는 매달 한 번 열리는 오픈 마켓을 찾아가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구입하며 자신의 ‘건강 생활 루틴’을 소개했다. “제가 건강에 진심인 건 잘 아시죠?”라며 웃음을 던진 오연수는 “아프기 싫어서 이렇게 살고 있는 것”이라며 팬들에게도 건강을 독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연수는 1998년 배우 손지창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이번 개인 채널을 통해 따뜻한 가정생활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그는 일상의 소소한 순간들을 그만의 방식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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