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와 이병헌이
극찬한 16년
무명배우 조우진
배우 조우진이 김혜수와 이병헌에게 극찬을 들었다.
한 방송에 출연한 김혜수는 조우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혜수는 “조우진은 너무 연기를 잘하고 진중하고 점잖다. 연기를 하는데 매번 이 사람은 진짜를 한다”라며 “지금 내 얼굴 찍는 카메라가 저기에 2대가 있는데 내가 집중해서 찍다 보면 ‘저 카메라가 우진 씨를 찍어야 되는데 이 연기를 나만 봤어!’ 싶을 때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사람(조우진)은 의도가 없다. 그냥 연기를 하고 있는 거다. 근데 나 혼자만 보기가 너무 아까웠다”라고 공개했다.
김혜수는 조우진이 연기 모니터를 할 때 배우로서 너무 좋아서 어깨라도 주물러주고 싶은데 감정에 방해될까 봐 주머니에 손을 넣고 있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병헌 역시 조우진에게 칭찬일색이었다.
이병헌은 “(영화) ‘내부자들’ 당시 ‘저 친구 뭐지?’ 싶었다. 보통은 처음 보는 인물이면 선배로서 한마디 정도 할 수 있는 게 생기기도 하는데, 그 친구(조우진)에게는 오히려 내가 제압당한 것 같았다”라며 “그래서 너무 기분 좋았다. ‘이 친구, 이 작품 끝나고 나면 많이 회자 되겠구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우진은 1999년 연극 ‘마지막 포옹’ 이후 긴 무명생활을 보냈다. 이후 2015년 영화 ‘내부자들’에서 관객들에게 큰 인상을 준 조우진은 드라마 ‘38 사기동대’,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등으로 인지도를 높였다.
그 외에도 영화 ‘봉오동 전투’, ‘킹메이커’, ‘외계+인’, 드라마 ‘해피니스’, ‘수리남’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연기력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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