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순, 라디오 DJ 발탁
11월 4일 월요일 첫 방송
11년간의 제주도 생활 끝내
가수 이상순이 라디오 DJ로 발탁됐다.
28일 MBC는 “이상순이 DJ로 나서는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가 11월 4일 월요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일상에 지친 청취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순이 DJ로 나서는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는 듣기 편한 음악과 함께 가볍고 따뜻한 일상 이야기를 나누며 청취자들에게 평온한 오후를 선물할 예정이다.
또 트랜디한 신곡부터 클래식한 명곡까지 다양한 음악이 소개되며, 이상순만의 감성과 음악적 취향이 담긴 선곡으로 청취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DJ 발탁 소식에 이상순은 “바쁜 오후 일상에 잠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 좋은 음악들로 채워진 라디오만의 매력을 청취자들과 공유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상순은 1998년 퓨전재즈 그룹 웨이브로 데뷔했다.
이후 이상순은 모던 록 그룹 롤러코스터, 김동률과 함께한 베란다 프로젝트, 여러 뮤지션과의 협업 등 다양한 음악 활동을 펼쳐왔다.
최근 이상순은 ‘놀면 뭐하니?’, ‘효리네 민박’ 등 예능을 통해 친근한 대중적 이미지를 쌓았고, 여러 차례 ‘배철수의 음악캠프’ 스페셜 DJ를 완벽히 소화한 모습을 보였다.
이상순은 지난 2013년 9월 이효리와 결혼했다.
최근 이상순 이효리 부부는 11년간의 제주도 생활을 끝냈다.
지난 25일 이상순은 “11년 전, 구아나, 순심이, 모카, 삼식이, 미미, 순이와 함께 이렇게 배를 타고 왔었는데 이제는 그중 구아나만 다시 배를 태우고 서울로 가는구나. 도시에는 처음 가보는 제주에서 만난 아이들이 어떻게 적응할지 모르겠고..”라고 전했다.
이어 “11년 전에는 없었던 반려견 전용 객실이 있어 아이들도 편하게 배를 탈 수 있어서 다행이다. 설렘과 아쉬움이 마음속에 뒤엉켜있던 이삿날”이라고 덧붙였다.
이상순 이효리 부부는 지난 9월 말 서울 평창동에 위치한 단독 주택으로 이사했다. 해당 주택은 60억 500만 원에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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