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 아내와 첫 만남 회상
“좀 신중할 걸 후회가 된다”
아내와 10개월 만에 결혼해
배우 이종혁이 아내와 첫 만남을 회상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는 축구 선수 출신 이동국이 배우 이종혁, 안재모, 후배 정조국을 집에 초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종혁은 아내와 첫 만남을 떠올리며 “아내가 공연을 보러 왔는데 너무 예쁜 친구가 있는 거다. 난 팬클럽이 있었다. 옛날에 대학로에서 인기가 많았다. 옛날에 얼마나 잘생겼겠냐”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팬들의 성화에 못 이겨서 모임을 만들었다. 매주 수요일은 정식 채팅하는 날이었다. 그러다가 따로 연락을 하게 됐고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때는 좋았다. 그런데 좀 신중할 걸 후회가 된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안재모는 “결혼한 지 23년 차 됐으니 할 수 있는 말”이라고 했다.
지난 2002년 결혼한 이종혁은 “아내가 25세이고 내가 28세 때 연애해서 10개월 만에 결혼했다. 대박이지?”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후회하냐는 질문에 이종혁은 “그 이후로 좌우명이 신중이다”라는 유쾌한 답을 전했다.
이를 듣던 정조국은 “오늘만 사시는 것 같다”라고 말했고, 이종혁은 “20년 넘게 살았는데 안 살거냐. 옛날에 예능 나와서 웃기려고 오버스럽게 까기도 했다. 자기 이야기 하지 말라고 하더라. (지인들이) ‘너 남편이 나와서 봤는데 네 얘기하더라’라고 해서 방송을 보면 기분이 나쁠 때가 있지 않냐. 그런데 그걸 계속하다보니 지금은 괜찮다”고 전했다.
한편 이종혁은 지난 2002년 3살 연하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2명을 뒀다. 두 아들은 MBC ‘아빠 어디가’ 등 여러 예능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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