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순재, 연극 하차
“3개월간의 휴식 필요”
추측성 기사, 소문은 자제
배우 이순재(89)가 건강 문제로 출연 중이던 연극에서 하차했다.
18일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제작사 파크컴퍼니는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순재 선생님께서는 담당 의사로부터 3개월간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추가 소견을 받으셨고, 부득이하게 남은 전 회차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오랜 시간 공연을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께 큰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선생님의 공연취소와 관련하여 추측성 기사와 소문은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는 배우 박정복, 곽동연, 정재원이 5회의 추가 공연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순재 선생님의 건강 회복을 기원하며 끝까지 무대에 함께할 수 없게 된 카이, 최민호, 박수연 배우님께 진심으로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파크컴퍼니는 이순재의 건강상의 이슈로 10월 20일까지의 공연을 취소한다고 전한 바 있다.
당시 “현재 체력 저하로 휴식이 더 필요하다는 의사의 소견에 따라 부득이하게 공연의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순재는 1956년 드라마 ‘나도 인간이 되련가’로 데뷔해 ‘거침없이 하이킥’, ‘감자별 2013QR3’, ‘어게인 마이 라이프’, ‘돈꽃’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1935년생으로 89세인 이순재는 현재 KBS2 드라마 ‘개소리’에 주연으로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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