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
3년 임기 사내이사로 재선임
다음 달 2일부터 3년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다음 달 1일부로 사내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가운데, 3년 임기의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17일 가요계에 따르면 이날 어도어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민 전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해당 안건이 통과됨으로써 민 전 대표의 사내이사 임기는 다음 달 2일부터 3년이다.
앞서 지난 8월 민희진은 어도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 이후 어도어 모기업 하이브는 김주영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를 어도어 대표로 선임했다.
현재 민 전 대표는 하이브가 자신을 대표 이사로 재선임해야 한다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내놓았다.
최근 민 전 대표는 일본 방송 인터뷰를 통해 “(뉴진스의) 비전을 플랜대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제작, 선행 투자, 경영 이런 것들이 함께 움직여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지난 15일 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직장 내 괴롭힘 문제에 대해 증언했다.
당시 하니는 하이브 내 다른 레이블 아티스트와 매니저에게 인사를 했으나, ‘무시해’라는 말을 들었다고 털어놨다.
하니는 이런 문제가 한두 번이 아니라고 이야기하며 “데뷔 초부터 높은 분을 마주칠 때마다 저희 인사를 한 번도 안 받으셨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한국에서 살면서 더 나이 많은 분들께 예의 차려야 한다는 문화인 건 이해했는데, 그냥 인간으로서 예의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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