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배우 겸 요가 강사
마츠모토 리오 우울감 고백
“한밤중에 울기 시작한 적도 있어”
일본의 배우 겸 요가 강사인 41세의 마츠모토 리오가 자신이 앓고 있는 우울감과 무력감을 털어놨다.
20일(현지 시각) 외신에 따르면 마츠모토 리오는 자신의 소셜 미디에 계정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마츠모토는 자신이 정신적·신체적 문제로 고생하고 있었으며 한동안 “거의 병상에 누워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약간의 산부인과계 문제로 몸과 마음을 마주하지 않을 수 없게 된 사건이 있었다”라며 “이번 여름은 많은 일이 있다”라고 자신의 힘들었던 여름 생활을 털어놓았다.
마츠모토는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은 거의 누워있었다 세수도 할 수 없고, 목욕도 할 수 없고 일어서서 10걸음도 걸을 수 없었다”라며 “물의 맛도 음식의 맛도 느껴지지 않고 좋아하던 것도 싫어지고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또 “무기력과 무력감에 휩싸이고, 너무 답답해서 한밤중에 울기 시작한 적도 있었다”라며 우울감과 무기력증을 호소했다.
하지만 마츠모토는 “그런 초라한 나도 이해해 주는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라며 결혼식에서 가족과 사랑스러운 한때를 보내고 있는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그는 우울한 시기에는 문자를 보내거나 화면을 스크롤하는 것조차 불편해 개인 계정조차 업로드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마츠모토는 “요가 스튜디오, 회사 등 때문에 계정 운영을 못할 때도 많지만 앞으로도 지금의 몸을 소중히 하면서 느긋하게 하고 싶을 때 운영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마츠모토 리오는 1999년까지 ‘마츠모토 메구미’라는 이름을 활동하다가 2002년 이름을 바꿨다. 마츠모토는 2019년 일반인 남성과 결혼 후 그해 아들을 출산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