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석과 양육권 갈등’ 박지윤
훌쩍 커버린 아들에 서운함 폭발
“언제는 머리 감겨 달라더니 이제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과 양육권 갈등을 겪고 있는 박지윤이 아들을 향한 서운함이 폭발했다.
오늘(31일) 박지윤은 “어느날 욕실에 워시가 똑 떨어졌다면서 누나가 쓰는 욕실에서 훔쳐가는 중”라는 글과 함께 아들과 함께하는 일상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어느새 훌쩍 커버린 박지윤의 아들 이안 군이 젖은 머리로 등장했다.
이날 박지윤은 “언제는 머리 감겨 달라더니 이제는 문 꼭 닫고 씻고 나오는 거 보니 다 컸어요 진짜(서운하다 서운해)”라며 훌쩍 커버린 아들을 향한 서운함을 내비쳤다.
박지윤은 이어진 영상에서 씻고 나온 아들의 머리 냄새를 맡아 보는 등 솔직한 일상으로 엄마들의 공감을 불러왔다.
그러면서 “하루에도 몇번씩 욕실로 등떠밀고 싶은 땀범벅 우리 아들들… 더운데 공놀이는 왜그리 하는지”라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희 아들도 이안이랑 동갑인데 씻고 나왔는데 뭔가 머리 냄새는 쿰쿰하게 남아있다”, “6살 유아도 사용 가능할까요”, “워시쓰고 트리트먼트 따로 써야 하나요”, “남자친구들 정수리 땀냄새 싹 잡아주나요” 등 이안이가 사용한 워시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냈다.
특히 박지윤은 “수줍은 이안이 귀엽다”라는 한 네티즌의 댓글에 “아직 애기애기”라고 답글을 남기며 아들 이안 군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지윤은 2009년 KBS 동기 아나운서인 최동석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나 지난해 10월 결혼 14년만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현재 양육권 등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남편 최동석은 자신의 채널을 통해 일방적인 폭로전을 이어오고 있으나 박지윤은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최근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시상식에서 티르티르 인기스타상을 수상한 박지윤은 “오늘만큼은 우리 애들이 엄마를 자랑스러워할 것 같다. 고맙다”며 아이들을 향한 울컥한 마음을 드러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박지윤은 서울과 제주도를 오가며 아이들과 함께 생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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