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앞둔 양재웅♥하니
인스타그램에 악플 쏟아져
결혼 전 심각한 위기 맞아
그룹 EXID 출신 배우 하니와 방송인 겸 정신과 의사 양재웅이 결혼 발표 후 나란히 악플이 쇄도하고 있다.
29일 하니의 최근 게시물에 일부 누리꾼들은 “마지막까지 남자 잘 생각해서 결혼 결정하세요”, “아무렇지 않게 결혼발표.. 진짜 대단하네” 등 예비 신랑을 언급한 악플을 달았다.
양재웅의 최근 게시물 역시 일부 누리꾼들의 “뉴스 보고 옴”, “무섭다…..”, “진료 보다 방송 출연을 더 열심히…” 등 악플이 쏟아졌다.
결혼 발표 후 많은 축하를 받던 두 사람의 게시물에 뜻밖의 악플이 쏟아진 이유는 지난 26일 SBS의 한 보도 때문으로 추측된다.
앞서 SBS는 지난 5월 경기도 부천의 한 정신병원에서 33세 여성 A 씨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A 씨는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해당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공개된 CCTV에는 A 씨가 배를 움켜쥐고 고통을 호소했으나, 밤늦은 시각 간호조무사와 보호사가 약을 먹인 후 A 씨를 침대에 결박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A 씨가 코피를 흘리고 숨을 헐떡이자 1시간 만에 결박을 풀었고 별다른 조치 없이 방에 나갔다. 결국 의식을 잃은 A 씨에게 응급조치를 시작했으나 이날 A 씨는 입원 17일 만에 사망했다. A 씨의 사인은 가성 장폐색으로 추정했다.
유족은 인터뷰를 통해 “유명한 정신과 의사이고, 중독 프로그램에 관해 이야기했기 때문에 일부러 이곳에 찾아왔다”라며 “누가 봐도 그 배가 이상한데, 병원에 데리고 가라고 해야 하는데 죽는 그 시간까지 1인실에 묶어 놓고 약만 먹였다”라고 주장했다.
유가족은 의료진을 유기치사죄로 형사고소하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접수한 상황이다. 경찰은 대표원장과 직원들을 의료법 위반 등으로 입건, 수사에 착수했다.
이와 관련해 병원 측은 “사고 당일 당직 의사가 호출 대기 중이었고, 평소 심폐소생술 등 사고 대응 교육도 진행해 왔다”라며 “성실히 조사를 받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해당 보도 이후 사고가 발생한 병원이 ‘형제’가 운영하는 곳으로 알려지면서 일부 누리꾼들은 여러 방송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얻은 정신과 전문의 형제를 양재웅, 양재진으로 추측, 악플을 쏟아내고 있다.
현재 양재웅, 양재진 형제가 운영하고 있는 W진병원의 홈페이지는 허용 접속량이 초과된 상황이다.
소속사 측은 “방송 업무만 담당하다 보니 개인 사업체 운영과 관련해선 확인이 어렵다”라고 전했다.
한편 하니와 양재웅은 4년 열애 끝에 오는 9월 결혼 소식을 전했다.
지난 8일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 출연한 양재웅은 하니가 먼저 프러포즈를 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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