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서 눈물만 쏟은 여배우, 알고 보니… ‘8년 쇼윈도’ 부부 (충격)

배우 노현희 근황
‘금쪽상담소’ 출연해
쇼윈도 부부 사실 밝혀

배우 노현희가 힘들었던 시간을 토로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노현희가 모친 윤수자와 함께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다양한 이야기를 했지만, 특히 노현희의 결혼에 대한 이야기가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었다.

윤수자는 “평생 살면서 딸에게 후회하는 게 있다. 진짜 결혼하기 싫어했다. 너무 싫어하는 걸 제가 억지로 시켰다”라고 밝혔다.

이에 노현희는 “결혼했을 때 ‘눈물의 결혼식’이라는 타이틀의 기사들이 났다. 식장 입장 전부터 눈물이 마르질 않더라. 계속 울었다. 하고 싶어서 한 결혼이 아니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엄마하고 원수처럼 지내지만, 효도 한번 하려고 엄마가 원하는 사위를 선택해서 결혼했다. 쇼윈도 부부로 8년간 살았다. 밖에선 행복한 척하고 집은 지옥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모친의 강한 성격 탓에 노현희는 억지로 결혼을 하게 됐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

노현희는 “(전남편에게) 십원 한 장 받아본 적 없다. 엄마가 생활비를 다 줬다. 엄마가 가사도우미처럼 모든 걸 다 했다”라고 전해 충격을 자아냈다.

또한 노현희는 “전 이 역할 저 역할 다해보고 싶은데 상대방 이미지 때문에 포기했다. 위축된 삶의 시작이었다”라며 직업에도 영향을 받은 사실을 전했다.

한편 노현희는 지난 2008년 아나운서 신동진과 결혼해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