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상욱과 차예련
”7년 동안 부부싸움 안 해
“다시 태어나도 결혼할 것”
배우 주상욱과 차예련이 다시 태어나도 서로와 결혼하겠다며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19일 유튜브 채널 ‘차예련 chayeryun’에는 ‘주상욱 차예련 첫 Q&Aㅣ7년차 부부가 알려주는 결혼생활과 부부싸움? 현실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주상욱은 차예련이 운영하는 유튜브에 출연해 함께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차예련과 주상욱은 서로 극과 극의 MBTI 성향을 보였다. 차예련은 ENFJ, 주상욱은 ISTP. 이에 차예련은 “저는 감정적인 F라면, 남편은 슈퍼 T다. 어떤 날은 남편이랑 진짜 안 맞는다. 어떻게 365일 다 맞겠냐. 예를 들면 음식으로도 많이 싸우더라”라고 전했다.
주상욱은 “아내가 좋은 거 다 해라. 아내가 잘 맞춰줘서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걸로 하자”라며 “성향이 약간 기운 거지. 다름을 극복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주로 어디서 데이트했냐’라는 질문에 주상욱은 “보통 연예인들끼리 만나면 다 한강 잠원지구에 간다. 근데 우리는 하자마자 공개 연애를 해서 가본 적 없다”라고 답했다.
이에 차예련은 “우리는 시작하자마자 걸렸다. 첫 데이트를 했는데 골프장 가다가 걸렸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주상욱은 “내 친구랑 친구 와이프랑 4명이서 골프로 치는데 다음날 회사로 전화가 왔다. ’골프치셨죠? 사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정하실 거예요?’ 저 잠시만 고민 좀 해보겠다고 하고 ‘맞습니다’ 하니까 바로 기사가 났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부부싸움 후 화해하는 방법’을 묻자 주상욱은 “7년 동안 부부싸움을 해본 적이 없다”라며 “나만 맨날 당하고 사는 거다. 난 혼나기만 했다. 7년 동안 대들어본 적이 없다”라고 토로했고, 차예련은 “우리는 철칙은 있다. 기분 나쁘다고 해서 ‘야’, ‘너’, ‘니’ 이런 건 안 하기로 했다. 암튼 우리는 결혼해서 싸워본 적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다시 태어나도 주상욱과 결혼하겠냐’라는 질문에 차예련은 “이제 9년째 오빠를 보고 있는데 사실 요즘에 더 많이 느끼는 건 이런 남편은 세상에 없다. 선택할 수 있다면 다시 결혼할 거 같다”라고 답했고, 주상욱에게 “나랑 결혼할 수 있으면 할 거냐. 나보다 예쁘고 모든 게 다 뛰어난 여자가 있어도”라고 물었다.
이에 주상욱은 “아니”라며 “나는 낭만이 없는 것 같다. 어차피 그런 여자가 안 나타날 건데“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차예련과 주상욱은 지난 2017년에 결혼해 슬하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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