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을 꼭 하고 싶었어요’
서동주, 아버지 서세원 언급
“아빠는 그럴 줄 알았다” 발언
서세원, 서정희 딸 서동주가 한 발언이 화제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이 말을 꼭 하고 싶었어요’에서는 2011년 발생한 존속 살해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해당 사건은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이던 학생이 친어머니를 살해, 집 안에 시신을 방치하다가 검거된 사건이다.
당시 범인이었던 학생은 “아버지가 외도를 해 배신감을 느꼈다”라고 밝혔고, 이에 대해 서동주가 입을 열었다.
서동주는 “배신감이 들었을 것 같다. 나도 학생의 마음을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다. 어쨌든 내 아버지도 여러 가지 일이 있었으니까”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서동주는 서세원의 외도가 밝혀진 당시에 대해 “올 게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화가 나고 슬프고 울고불고 이런 감정이 아예 없었다. 영화를 보면 부들부들 떨면서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냐?’라고 화를 내는데 나는 그게 안 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나는 감정 스위치가 꺼진 느낌이었다. ‘그래, 아빠는 그럴 줄 알았어’ 하고 넘어갔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1982년 결혼해 잉꼬부부로 알려졌던 서세원, 서정희는 지난 2014년 외도, 가정 폭력 등 불화가 알려지며 충격적인 이혼을 했다.
이혼 후 서세원은 해금 연주자로 알려진 23살 연하의 여성과 재혼, 캄보디아로 이주해 생활하던 중 지난해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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