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보라 지난달 23일 득남
하정우 삼촌 된 소감 밝혀 화제
조카 이름으로 ‘김일성’ 추천
배우 하정우가 조카가 된 소감을 밝혀 누리꾼들의 부러움을 자아내고있다.
하정우는 오늘(1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하이재킹’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최근 하정우는 동생 김영훈씨와 배우 황보라가 부부가 지난달 23일 득남하면서 큰아버지가 됐다.
이에 하정우는 최근 삼촌이 된 소감을 묻자 “얼마 전에 보러 갔다. 안지를 못하겠더라. 그렇게 작은 아기는 처음 본다”, “이름도 정했더라, (방송에서는)오덕으로 나오지 않나”고 말했다.
이어 하정우는 “조카의 이름을 직접 지어주려고 했다 반대에 부딪혔다”며 탈락한 이름 리스트들을 나열했다.
“황보라가 아이 이름 고민을 많이 하더라. 이름을 몇 개 줬다.김지홍, 김유원”, “제가 시대도 변했고 센 결로 가는 거 어떠냐?’며 “김일성으로 가라, 둘째는 김정일 셋째는 김정은으로 획을 그어보자, 이런 장난을 많이 쳤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아무리 생각해도 김일성을 이길 만한 게 없다, 김순신으로 하든지, 김종대왕, 느낌 있게 김두한으로 가든지, 끝없이 장난을 쳐서 보라가 그런 반응을 했다”며 장난끼 가득한 삼촌미를 자랑했다.
특히 “동생과 황보라가 아이를 낳으니 현실적으로 이제는 나도 결혼을 해서 애를 낳아야겠다는 생각이 턱 밑까지 올라왔다”, “정말 오십 전에는 해야겠다, 한 4년 남았다”고 말해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한편 하정우는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영화로 실제 1971년 발생했던 ‘대한항공 F27기 납북 미수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 ‘하이재킹’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하이재킹’은 ‘1987’, ‘백두산’, ‘아수라’ 등의 작품에서 조연출을 맡았던 김성한 감독의 연출 데뷔작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하정우는 이번 영화에서 공군 출신 여객기의 부기장 태인을 연기했으며 오는 6월 2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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