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며느리’ 서효림
결혼 전 부모님과의 갈등 고백
데뷔 18년 만에 친정 아버지 공개
‘김수미 며느리’ 배우 서효림이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속내를 고백해 화제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국민배우 김수미의 며느리이자 배우인 서효림이 출연해 데뷔 18년 만에 처음으로 친정 부모님을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해당 방송에서 서효림은 “저희 아빠는 딸 일이라면 열일 다 제쳐두는 딸바보다. 고등학교 때까지 실내화를 아빠가 다 빨아주셨다”며 자랑스럽게 아빠를 소개한다.
이내 서효림은 그런 딸 바보 아빠에게 결혼으로 실망시켜드렸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서효림의 아빠 역시 “이쁜 딸이 그렇게 돼버리니까 어떻게 해야 할지 마음이 혼란스러웠다”고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서효림은 “아빠가 3주 정도 출장을 간 사이에 내 열애설과 결혼설이 동시에 났다. 그때는 내가 임신을 한 것도 아예 몰랐다. 아빠에게 임신 소식도 제대로 알리지 못한 채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저는 아이가 생겼으니까 빨리 결혼식을 해야 했는데, 천천히 하라고 하는 게 납득이 안됐다”며 결혼을 앞두고 아버지와 깊은 갈등이 있었음을 고백했다.
이에 서효림의 아빠는 “솔직히 그 사람과 결혼을 안 했으면 했다”며 “사위로부터 결혼 승낙을 받으러 오겠다는 연락이 왔는데 올 필요 없다고 했다”며 김수미 아들과의 결혼을 반대했던 심경을 전했다.
지난 2019년 결혼에 골인한 서효림과 정명호는 그동안 다양한 방송을 통해 달달한 결혼 생활을 공개해 온 바 있다.
서효림은 그동안 시어머니 김수미에게 살가운 모습은 물론이고 엄마로서도 다부진 모습을 보여줘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을 통해 ‘아빠하고 나하고’ 출연 소식을 알린 서효림은 김수미 아들과의 연애 그리고 결혼, 결혼 전 아버지와의 갈등, 혼전임신 등 그동안 겪었던 비화를 속 시원하게 털어 놓을 예정이다.
특히 평소 딸을 끔찍하게 아끼던 아버지의 눈물이 예고편에 공개되며 서효림 가족이 과연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본방송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데뷔 18년 만에 친정집과 부모님을 최초 공개하는 서효림의 이야기는 오는 12일 오후 10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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