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 데뷔 전
김혜수 옆 보조 모델
당시 고등학교 3학년
대구 출신 손예진은 고등학교 1학년 재학 중 길거리 캐스팅을 받아 패션 매거진 ‘키키’에 실리며 연예계 발을 디뎠다.
잡지 모델로 활동을 시작한 손예진은 고등학교 3학년 때 화장품 광고 ‘꽃을 든 남자’에서 김혜수의 보조 모델로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보조 모델로 광고 촬영에 함께한 손예진은 찰나의 순간에 청초한 미모를 드러내며 눈길을 끌었다.
이에 당시 황신혜, 심혜진, 이미연 등 톱여배우들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었던 현 손예진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김민숙 대표가 그를 배우로 데뷔시키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아역으로 데뷔하기엔 이미 늦은 감이 있다고 생각해, 아역 이미지를 심어주지 않으려고 졸업 후에 연기를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일주일에 한 번씩 서울에 올라와 연기 수업을 받으며 성인이 되기를 기다린 손예진은 2001년 MBC 드라마 ‘맛있는 청혼’에서 여주인공으로 드라마 첫 데뷔를 했다.
손예진은 청순한 외모, 신인답지 않은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남심은 물론 여심까지 사로잡으며 단숨에 인지도를 넓혔다.
이후 영화 ‘연애소설’, ‘클래식’, ‘내 머리속의 지우개’와 드라마 ‘여름향기’를 통해 청순미녀 배우와 멜로퀸의 타이틀을 동시에 거머쥐며 톱배우의 반열에 올랐다.
이후에도 영화 ‘작업의 정석’, ‘아내가 결혼했다’, ‘타워’, ‘비밀은 없다’, ‘덕혜옹주’, ‘협상’, 드라마 ‘연애시대’, ‘개인의 취향’,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사랑의 불시착’, ‘서른, 아홉’ 등에 출연하며 대한민국 3대 영화상에서 무려 5회의 여우주연상 및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받아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그리고 그중 한 작품인 ‘사랑의 불시착’에서 호흡을 맞췄던 현빈과 2022년 3월 결혼해 아들을 품에 안았다.
현재 손예진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출연을 제안받고 긍정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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