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26살 김지호가 너무 예뻐
“최화정에 소개해달라 졸랐다”며
러브스토리 공개한 배우 김호진
배우 김지호, 김호진 부부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는 김지호, 김호진 커플이 방송 최초로 부부 예능에 동반 출연했다.
이날 김지호는 “너무 아이에게만 나의 모든 걸 맞춰 살지 않았나, 나이를 인식하면서 현타가 왔다”며 “10년있으면 나는 60살 오빠는 65살이고 건강한 몸으로 여행을 다닐 수 있는 시간이 짧다”라 말했다.
이에 김호진은 “나이들수록 서로가 더 애틋해진다“며 아내와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주고 싶어 출연하게 됐다고 밝히며 아내에 한결같은 애정을 드러냈다.
김호진은 김지호를 처음 만나게 된 계기가 최화정의 생일날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너무 예뻐서 화정 누나에게 소개해달라고 졸랐다“며 당시 김지호가 입었던 옷까지 기억했다.
이후 두 사람은 라디오에서 재회했고, 드라마 주연을 함께 맡은 후 1년만에 하객 1300명의 축하를 받으며 결혼했다.
김지호는 “결혼할 즈음에 미국에서 공부를 해보고 싶었다”며 결혼 전 김호진이 프로포즈를 하며 유학을 반대한 사실을 공개했다.
이들 부부는 결혼식을 회상하며 “결혼식 때 사람이 너무 많았다. 다 챙기고 신경쓰다 보니 내 결혼식이 아니었던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2001년 결혼해 현재 결혼 24년차인 김지호♥김호진 부부는 2004년 딸을 품에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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