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리’ 배우 김보성
어머니 뇌출혈, 주식 실패, 죽을 고비 넘겨
힘들었던 인생사 고백
배우 김보성이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 3’에는 김보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보성은 아내에게 첫 눈에 반해 세 번째 만남에 청혼했다고 밝히며 26년째 부부로 함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보성은 “살면서 힘든 일이 있었냐”는 질문에 “다치기도 많이 다쳤고, 죽음의 기로에 가기도 했다. 물질적으로 힘든 적도 있었고, 가족들끼리도 힘든 세월이 있었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그는 주식 투자 실패를 고백하며 “네 번째를 지나 5번째 상장폐지를 당했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당시 6개월 간격으로 10배씩 3번 오른 종목이 있어 아내가 의리로 해보라고 추천했는데, 결국 하한가를 찍었다고 밝혔다.
많은 사람과 의리를 지킨다는 그는 “풍요 속의 빈곤이라고 하듯 진짜 가슴끼리 만나는 느낌이 없어 공허하고 고독할 때가 있다”며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어머니가 뇌출혈로 쓰러지셔 1년 넘게 병상에 계신다“며 “어머니와 못한 걸 해보고싶다. 반드시 기적이 있을 거다. 어머니 사랑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김보성은 허석이라는 본명을 ‘허석김보성’으로 개명했다. 그 이유로는 “생을 마감할 때 나를 허석으로 아는 사람과 김보성으로 아는 사람 모두 많이 와줬으면 좋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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