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은형
초음파 검사 중 저혈당 쇼크
“숨이 안 쉬어지고 하늘이 노래져”
개그우먼 이은형이 임신 중 저혈당 쇼크로 인해 위급한 상황을 경험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기유TV’에는 ‘죽다 살아난 임당검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이은형은 “임신 25주다. 오늘은 임신성 당뇨검사를 하는 날이다”라며 “10시 40분에 임당 채혈을 하는데 채혈하기 1시간 전에 약을 먹어야 한다. 이게 엄청 울렁거린다고 하더라”라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병원 가는 차 안에서 이은형은 “노산이면 임당 확률이 높다고 하더라. 이게 먹는 것보다는 호르몬 영향이 크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약을 복용한 이은형은 “뭐가 울렁거린다는 거냐. 너무 맛있는데? 천상의 맛인데”라며 감탄했지만, 병원에 도착한 뒤 울렁거림을 호소했다.
초음파 검사를 하던 중 이은형은 숨을 쉬기 어려워했다. 이에 의사는 “머리 쪽으로 가는 산소가 부족해지니깐 숨쉬기 힘들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초음파 촬영을 중도 포기한 이은형은 휴진실에서 휴식을 취했고 “죽다가 살아났다. 갑자기 저혈당이 왔다”라며 “지금 초음파도 하다가 못했다”라고 전했다.
이내 자막을 통해 “정말 하늘이 노래진다는 말이 이해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이은형은 “지금 완전히 죽다 살아났다. 임당검사 때문에 먹은 포도당이 속이 좀 니글거린다 하지 않냐. 속이 계속 니글니글하더니 병원 도착하자마자 속이 안 좋더라”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초음파실 들어갔는데 갑자기 공황장애처럼 아예 숨이 안 쉬어지더라. 초음파도 하다가 멈추고 채혈하려고 채혈실 앞에 앉아 있는데 갑자기 숨이 안 쉬어지고 하늘이 노래졌다. 채혈할 때 재보니까 저혈당이 나오더라. 보통 100이 나오는데 76이 나왔다. 저혈당이 와서 병원 휴진실에 민폐를 끼치며 누워있다. 너무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이은형은 당뇨 검사에서 당이 부족하다는 말을 듣고, 순대국밥을 먹으러 가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은형과 강재준은 지난 2017년 결혼했다. 이후 결혼 7년 만에 임신 소식을 알리며 큰 축하를 받았다. 이은형은 오는 8월 출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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