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참석한 인천대학교 축제 논란
일반인과 팬들 사이에서 잡음
현장 스텝의 다급한 목소리 담긴 영상 공개
걸그룹 아이브가 참석했던 인천대축제 관련 논란이 각종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앞서 인천대학교는 7일부터 9일까지 송도캠퍼스에서 2024년 대동제를 진행 중이다.
그러나 궂은 날씨에도 축제 현장을 찾은 아이돌을 보기 위해 모인 수많은 인파들과 재학생들 사이에서 잡음이 일어나고 있다.
논란은 인천대학교 측에서 대포 카메라를 반입할 수 없다고 공지함에 따라 시작됐다. 또 “반입금지 물품은 따로 보관하지 않으며 폐기만 도와드린다. 입장 후 적발될 경우에는 퇴장 조치한다” 등의 설명을 덧붙였다.
하지만 이날 인천대학교 축제 현장은 재학생뿐만 아니라 아이브를 보기 위해 모인 수많은 팬들로 아수라장이 되어 축제를 제대로 즐길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현장을 관리하는 스태프의 목소리 담긴 영상에는 “카메라 다 내려주세요”, “대포 내리세요”, “카메라 올리지마세요” 등 다급하고 큰 목소리가 연속해서 나와 논란이 일었다.
이를 본 학생들은 “이럴거면 아이돌 부르지마라”, “비싼 등록금 내고 아이돌 불러서 뭐하는 짓이냐”, “홈마들 출입 막아야 한다”, “대포카메라로 시야가 방해되어 집중이 안되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아이돌을 보기위해 현장을 찾은 팬들 사이에서도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너무 깐깐하게 잡아 촬영이 힘들었다”, 대포로 촬영하던 홈마들 대부분 잡혀나갔다” 등의 축제 후기를 공유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팬들이 인천대학교 축제 현장을 촬영하는 모습이 공개되었으며 이들은 주최측의 경고는 무시한 채 수많은 대포카메라로 촬영을 강행하고 있어 누리꾼들의 분노를 더했다.
한편 이날 축제에서는 아이브, 크래비티 등이 출연했으며 8일에는 장기하, YB, 카더가든이 공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축제 마지막 날인 9일에는 빅나티, 청하, 박재범 등이 공연을 앞두고 있어 기대감을 더했다.
인천대학교 측은 이번 축제가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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