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거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
공장에서 일하다가
지금은 순수익 1억원, 벤츠+ 포르쉐까지
안산에서 할랄 마트를 방글라데시 남성이 “순수익이 1억 원”이라고 밝혀 화제가 됐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777ㅑ’의 ‘가장 완벽한 방법3’에서는 조나단과 크리스티안이 안산을 찾아 외국인 노동자들을 만났다.
먼저 한국에 온 지 5년정도 됐다는 네팔 출신 타파 알준은 “네팔에 있을 땐 군인이었고, 여기에선 X-Ray 만드는 회사에서 일한다”고 말했다.
그는 “삼겹살을 제일 좋아한다”라며 “여기서 열심히 일해 네팔 땅을 샀다. 나중에 돈 더 벌어서 직접 2층짜리 집을 짓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이어 이들은 ‘안월의 할랄 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방글라데시 출신 모하마드 사하아름을 만났다. 기술을 배워 공장장으로 있었다는 모하마드는 2006년에 가게를 시작했다.
이어 조나단의 “제일 많이 팔리는 음식이 뭐냐”는 질문에 ‘국산 소고기’가 제일 잘 나간다고 하자 조나단은 “국산이 어떤 국산이냐. 한국산? 본인 국산?”이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모하마드는 “한국으로 귀화를 했다”고 밝혔다.
한국에 처음 왔을 때 플라스틱 가공하는 일을 했다는 그는 “예전에는 많이 못 벌었는데, 지금은 한 1억 정도 생각하면 된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크리스티안은 “수입은 1억이어도 순수익은 다를 수 있다”고 했고, 이에 모하마드는 “아니다. 순수익이 1억“이라며 미소 짓자 조나단은 “여유가 느껴진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한국을 즐기는 나만의 가장 완벽한 방법’으로 “회사 다닐 때 나만 잘하면 나는 언제든지 성공할 수 있다고 여겨서 ‘내 회사’, ‘내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남의 일이라고 대충대충 하면 미래가 없다”고 밝혔다.
또 파키스탄에서 와 한국으로 귀하했다는 김하준은 “공장,현장, 청소까지 안해본 일이 없다”며 “지금은 무역 일을 하며 고급 외제차만 두대를 탄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성공한 모습 너무 보기좋다”, “한국 사회에 기여하시는 당당한 일원이다”, “다들 행복해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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